Tuesday, May 14, 2013

징징징.. 하루종일 징징..별

전화가 왔다.
애가 2시간동안 논스톱으로 울고 있다고..
이유는? 아이패드를 달라는거.. 워메... 고집이 장난이 아닌..

퇴근하고 집에가자마자 가방도 안냅두고 바로 데리고 아파트 한바퀴 돌고..
저녁으로 스파게티 먹으로 집앞에 스파게티 집으로 감.

이쁘게 잘먹고 와서는.. 좀 놀다 바로 자는거 같더니...
물론 나는.. 옆에서 자버렸지만.. 

징징... 아니... 악악 거리는 우는 소리에 깨보니 시간이 11시.. 
또 언제 일어났는지..일어나서는.. 울고 있다.

아이패드 달라는거다.. 
뽀~로로~ 뽀로로~ 거리면서 운다.

절대 안된다고.. 힘주고 껴안으니..
아니..무슨 애가 이렇게 힘이 쎈겨..
발악을 하는데..이건..장난아니다..

불다꺼고.. 꼭 껴앉고 있었더니.. 흐느끼고 우는건 둘째치고..
이건 뭐.. 발악을 하는데.. 아.. 뭐가 문제일까.. 뭐가 문제일까... ㅠㅠ

망할넘의 아이패드..좀 편하자고 줬다가 지금은 나를 죽인다.. ㅠㅠ

결국 불켜서 눈쳐다보며 안된다고 했더니..
안기면서 ..서럽게 울다가..

잔다.. 

나도 잔다..

아... 똥고집.. 


우짤까.. 이 똥고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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