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3, 2013

열받아있는 별

이틀전부터 열이 살살 있는거 같더니 오늘도 여전히 열이 있다.
가급적 약을 안먹이는편이라 아직 열내리는 타이래놀도 안먹이고 있는데...

땡깡이 장난이 아니다.

아직 애지만 컨디션이 안좋으니 땡깡을 부릴만 하지만..엄마가 아주 죽을라고 한다.

어제저녁에는 밥상에서 뽀로로 보겠다고 아이패드를 달라고 해서 안되겠다 싶어 버릇고친다고 아이패드뺏어 숨겨버렸더니.. 
숨긴방에 가서는 약 30-40분을 서럽게 운다.. 

그러면 안되지만 나도 화가 나서 밖에 나가라고 맨발로 문앞에 세워버렸더니..
대성통곡하며 문닫지 말라고 문잡고 버틴다.. ㅋㅋ

이제 30개월된게 쫓겨나는걸 아는건가? 

결국 이래저래 한바탕 태풍이 지나고 씻기고.(요즘 머리 깜는걸 너무 싫어해서..아주 죽을맛이다)

아이패를 다시 줬더니... 누워서 룰루랄라... 

아까 못먹었던 밥이라도 줄라고.. 

장조림에 치킨까스에 비벼서 겨우 밥먹이고... 

아.. 당췌 왜케 밥 먹는걸 싫어하는지..


나중에 커서 똑같은 애 낳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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